신안 흑산도 홍어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흑산도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홍어축제 장면. /신안군 제공 |
이번 축제는 흑산도 홍어잡이 어선 등의 해상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홍어회 비빔밥 만들기, 출어하는 어선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와 흑산 홍어 가요제가 열린다.
또 수산물 깜짝 경매, 객석 참여 한마당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해 진행된다.
특히, 부대행사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흑산도 현지에서 홍어 특유의 찰지고, 감칠맛 나는 회와 삼합 등을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축제장 주변상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홍어 음식 외 우럭, 전복 등 지역적 특성을 살린 수산물 상품과 음식 등을 맛볼 수 있다.
흑산도 인근해역은 검푸른 물색으로 수심 80미터 이상이며, 바닥 층은 갯벌이 잘 형성돼 있어 국내 홍어 서식처 중 홍어 산란장, 회유장으로는 최적의 장소다.
이곳에서 잡힌 홍어 또한 체내 영양분이 최고로 좋아, 홍어 특유의 찰진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아울러 홍도를 찾아올 관광객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축제추진위원회에서 다각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다.
현재 흑산도 홍어잡이 배는 6척이며 200여톤을 잡아 약45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신안=김봉주 기자 ticbo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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