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으로, 정식명칭은 인보사케이주이다.

인간의 정상 동종 연골세포와 세포의 분화를 촉진시키는 성장인자가 포함된 세포를 무릎 관절강에 주사해 골관절염을 치료한다. 관절 부위에 직접 시술해 절개, 마취, 수술 없이도 치료 가능하다.

주사 1회로 퇴행성 관절염의 통증을 2년 이상 완화해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1번 주사하는 데 드는 비용은 700~800만원에 달한다.

2017년 국내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인보사의 주성분 중 하나가 허가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연골세포와 다른 신장세포라는 의혹이 나와 2019년 3월 31일 유통 및 판매를 중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인보사 품목허가를 취소하면서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들의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