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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다예 '학폭' 논란→사실무근→추가폭로… 팬들 "입장 표명하라"

베리굿 다예 학폭 논란. /사진=에디케이 제공

그룹 베리굿 멤버 다예가 학교 폭력의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베리굿 팬들은 다예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소속사에 상세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오늘(29일) 팬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베리굿 갤러리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최근 오랜 기다림 끝에 컴백을 했기에 많은 기대감에 부풀었는데 한 멤버의 논란이 불거져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입장 표명 촉구 성명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팬들은 "소속사는 앞서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으나 그 이후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어 크게 우려된다"면서 "베리굿 갤러리 일동은 이번 논란이 전혀 사실무근임을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베리굿 소속사 측에서 조금 더 구체적이고 상세한 입장을 표명해 여론을 잠재워 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데뷔 1주년을 맞아 함께했던 봉사활동을 언급하며 미담을 덧붙였다. 이들은 "(봉사활동 당시) 베리굿 멤버들은 편안한 옷차림을 하고 각자 청소 구역과 역할을 맡아 열심히 청소했기에, 마치 보육원에 찾아온 천사 같은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멤버 개개인의 따뜻한 품성과 다정한 손길은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된 만큼 당시 보육원에 함께 있던 아이들도 같은 심경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초등학교 6학년이었을 때 베리굿 멤버 다예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A씨는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저는 베리굿의 '다예'로 활동 중인 '김현정'의 학교폭력 피해자다. 그 당시 저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김현정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많이 괴롭혔고 신체적 폭력뿐만 아니라 성적인 말들로 수치심이 들게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저와 친하다는 이유 하나로 그 다음날부터 저에 대한 따돌림이 시작됐다. 혼자 있는 저에게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수업시간에 뒤통수를 치며 킥킥 웃고, 빗자루로 머리를 쓸고, 속옷끈을 잡아 댕기며 남자친구들에게 같이 하자고 권유를 한 적이 있으며, 가슴을 만지는 행동을 해 수치심이 들게 했다"고 전했다. 

또 "TV에 나와 팬들 앞에서 생긋생긋 웃는 세탁된 그 아이가 전 정말 소름 돋는다. 이 친구에게 당했던 피해자들이 많고 저 또한 많은 피해를 받아 지금까지도 생각이 나는데 이 친구의 과거도 묻히지 않고 모두들 읽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뜨거워지자 다예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라고 전했다.

이어 "본인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에 대해 소속사에서는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나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리굿 다예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A씨의 추가 폭로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기사로 ‘사실무근’이라고 하는 걸 봤다. 무슨 생각으로 ‘사실무근’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당시부터 지금까지 자존심 상해서 가족에게는 내 입으로 너한테 괴롭힘 받은 걸 말한 적 없는데 너가 우리 집에 다른 친구 2명과 찾아와서 무릎을 꿇게 했던 날, 내가 무서워서 동생한테 공부방 갔다고 말하라고 했던 날. 내가 나가서 너한테 머리 맞고 무릎꿇고 너의 분홍색 쿠키폰에 녹음하고 그걸 학원 가려고 나와서 본 동생한테 넌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지만 동생은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그날 엄마가 화나서 너에게 전화해 ‘너네 부모님께 말씀드린다’고 하자 죄송하다고 안 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느냐. 기억이 나지 않으면 더 자세하게 말해줄까? 너 집 앞에 살았었고, 네가 우리집 찾아와서 난 우리집 계단 복도에서 무릎 꿇었던거고. 그런데도 기억이 안 나니?”라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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