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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3만 1669㎡, 높이 15m 포천 비둘기낭 폭포?...지질 형성 과정 이해 단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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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3만 1669㎡, 높이 15m 포천 비둘기낭 폭포?...지질 형성 과정 이해 단초 제공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 마을에 있는 폭포가 30일 포털에서 관심이다.

비둘기낭 폭포는 폭포 뒤의 동굴에서 백비둘기들이 집을 짓고 살았는데, 비둘기 둥지와 같이 움푹 파인 낭떠러지라는 의미에서 이런 이름이 유래하였다.
비둘기낭 폭포는 포천 한탄강 주상 절리 협곡과 동일하게 한탄강 용암 대지가 불무산에서 발원한 불무천에 의해 개석되면서 형성된 폭포이다.

비둘기낭 폭포는 포천 한탄강 주상 절리 협곡과 같이 주변의 크고 작은 하식동과 주상 절리, 판상 절리, 협곡, 용암 대지 등 철원-연천 지역의 지형 및 지질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비둘기낭 폭포는 용암 분출에 따른 침식 기준면의 변동과 수계 발달 간의 상호 작용과 용암 대지 내의 폭포 발달 과정을 알 수 있는 독특한 폭포 지형으로,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지형·지질학적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자료로서 가치가 크다.

비둘기낭 폭포의 면적은 3만 1669㎡, 높이는 15m이고, 폭포 아래 소의 폭은 30m이다. 2012년 9월 25일 천연 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되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