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31 00:01
조두순 아내와 조두순 얼굴 공개에 대한 경찰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YTN 캡처)
조두순 아내와 조두순 얼굴 공개에 대한 경찰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아동 성폭행으로 복역 중인 조두순과 관련된 MBC '실화탐사대'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제작진이 조두순의 아내를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이에 그의 행복을 본 임문수 행동심리분석가는 "지나치게 당당한 모습이다. 모든 사건을 술 탓으로 돌리는 거다. 조두순이 출소하면 아내는 다시 받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피해 아동의 아버지 B씨는 "조두순 부인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집 500m 반경 내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안다. 경악 자체다.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다. 우리가 이사를 해야 하는 것이냐"라며 "왜 피해자가 도망가야하냐.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지난달 24일 방송으로 처음 조두순의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 김복준 전 형사는 "현직 경찰들의 입장에서는 '잘했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두순이 방송국에 시비를 걸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지만, 사람이라면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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