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화된 요리, 샐러드”
과거 우리나라에서 샐러드는 손님이 오시는 날이나 생일 날과 같이 특별한 날에 먹는 요리였기 때문에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지만 오늘날에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리가 되었습니다. 밥값보다 비싼 돈을 주고 사 먹어도 아깝지 않고,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영양만점의 저칼로리 식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야채를 씻고 썰고, 드레싱만 뿌려내면 완성되는 초간단 요리! 몸매관리에도 좋으니 바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인 요리인 것이죠.
“샐러드의 핵심, 드레싱을 잡다”
「맛있다 샐러드」에서는 영양의 밸러스는 기본! 무엇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한 끼의 식사를 선사합니다. 올리브유와 현미유 등의 기름과 식초, 마요네즈, 과일, 채소,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과 같은 전통 장, 치즈와 요구르트를 베이스로 하는 드레싱으로 나눠 한눈에 볼 수 있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드레싱마다 어울리는 샐러드, 샐러드에 어울리는 드레싱을 소개하여 한 가지 재료와 드레싱을 가지고 여러 맛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맛과 멋의 업그레이드, 토핑”
토핑은 드레싱과 더불어 샐러드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자칫 밍밍하게 느껴질 수 있는 야채에 ‘맛’의 포인트를 더하고 시각적으로도 돋보이게 합니다. 이 책을 통해 구운 호두나 잣, 구운 마늘, 튀긴 양파, 구운 베이컨, 허브 등을 다양하게 활용한다면 더욱 맛깔나고 아름다운 샐러드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차근차근 배운 후 응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시”
샐러드의 취향은 재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채식주의자에서부터 고기 마니아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잎채소와 뿌리채소, 고기, 해물, 나물’ 등 메인 재료별로 나눴습니다. 또한 각 파트마다 베이직(기초편)을 넣어 메인 재료를 다룰 수 있는 손질법을 소개했습니다.
“식탁 위의 수채화, 샐러드 한 접시”
“…레서피를 쓸 때마다 습관적으로 말하게 되는 '소금 약간' 이라는 표현도 자제하고 드레싱에 들어가는 소금의 양을 정확히 알려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소금과 여러분이 사용하는 소금은 소금이 지니고 있는 짠맛의 정도가 틀리고, 또한 각자의 간이 틀리기 때문에 간혹 입맛에 안 맞으시는 분들은 조금씩 가감하여 사용하시는 유연함을 발휘하여 본인의 입맛에 맞는 샐러드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샐러드는 공기와 함께 가볍게 버무린다는 느낌으로 재료들을 섞어 가볍게 훅 담는 것이 가장 샐러드를 맛있게 보이게 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또 가장 맛있어진다는 것 또한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샐러드는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여러 가지 재료들을 어우러지게 버무려 다양하고 재미있는 샐러드를 만들기를 바랍니다.…” - 「맛있다 샐러드」 중에서 -
저자는 아름다운 샐러드,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며 “평소 즐겨 먹으며 지인들에게 칭찬 받았던 레시피를 엄선했다”고 말합니다. 정확한 레시피를 위해 그간의 요리법을 정리해 다시 정확히 계량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습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특유의 섬세한 감각을 더해 눈으로도 맛보게 했기에 한 장 한 장 넘기다보면 마치 한 편의 수채화를 보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