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풀린 말라뮤트, 초등생 공격…얼굴·머리 등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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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6.01.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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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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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풀린 알래스칸 말라뮤트가 초등학생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 35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한 놀이터에서 ㄱ씨가 키우던 말라뮤트가 인근에서 놀고 있던 초등학생 ㄴ군을 물었다.

말라뮤트의 공격을 받은 ㄴ군은 얼굴과 머리 부위 여러 군데가 2~3㎝가량 찢어져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산책하고 정자에 앉아 쉬고 있는 개 목줄이 풀렸다”고 진술했다.

ㄱ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말라뮤트는 맹견이 아니기 때문에 원래 입마개를 안 해도 상관 없다”며 “사고 난 건 저희 부주의이니 무조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말라뮤트는 성격이 온순한 견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종종 물림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앞서 박유천이 키우던 말라뮤트가 그의 지인을 공격하는 사고가 일어나 박유천이 피소당하기도 했다.

2017년 10월에는 전북 군산에서 목줄이 풀린 말라뮤트가 9살 어린이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말라뮤트는 설매견으로 알려진 견종이다. 성격은 활동적이고 친근하지만 대형견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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