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마이웨이' 강애리자 "미국 이민 후 15년간 우울증 앓아" 고백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가수 강애리자가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 15년 간 우울증에 시달린 과거를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1988년 '분홍립스틱'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강애리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강애리자는 지난 1996년 결혼 후 자녀 교육을 위해 이민을 선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재혼한 사실을 밝힌 그는 "제가 가장 힘들었을 때가 미국에 있을 때였다. 노래할 곳도 없고 형제 자매도 없었다"며 "아이들 학교 보내고 밥하고 같은 생활 속에 보고 싶은 사람을 못 보는게 벌이었다. 당시 저는 지나가는 비행기만 봐도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울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강애리자는 "저와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사람들이 분명 저보다 후배인데 저 위에 올라가 있는 거다. 계속 해왔으니 그 시기와 시간은 존경하는데 '나도 한때 잘 나갔는데' 생각에 우울증이 심해졌다"며 "차라리 안 보고 안 듣고 노래를 안 하면 관계없는데 '나도 노래하고 싶은데 왜 사람들이 날 모를까 무대가 없을까'라는 생각에 우울증이 많이 왔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울증이 2015년까지 계속 됐다. 거의 15년 동안을 앓았다. 그때는 폭식도 하고 안 먹었다를 반복했다. 살도 찌고 예민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한중일 고수 총출동 미디어커머스 쇼 2019

▶미디어커머스쇼 2019 소문내고 무료로 보세요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