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시네마] 보이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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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01 08:19  |  수정 2019-06-01 08:19  |  발행일 2019-06-01 제18면
[토요시네마] 보이후드

12년간 같은 제작진과 함께한 소년

◇보이후드(EBS 밤 10시55분)

12년 동안 같은 배우, 제작진들과 함께 한 소년이 어른으로 자라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여섯 살 소년 ‘메이슨’이 열여덟 살이 되는 12년간 그와 그의 가족이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생과 일상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다룬다. 주연 배우와 제작진들은 12년 동안 매년 만나 약 15분씩의 분량을 촬영했다. 몽상가적 감수성을 지닌 소년 ‘메이슨’은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을 통해 그만의 생각과 철학 그리고 감성을 키우며 홀로 세상에 발을 내딛는 어른이 될 준비를 한다. 영화는 그가 성장하는 시간을 따라가며 그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이를 지켜보는 우리는 마치 ‘메이슨’과 같은 경험을 하며 그와 함께 자란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여섯 살 메이슨 주니어와 그의 누나 사만다는 싱글맘인 올리비아와 텍사스에 살고 있다. 아빠인 메이슨 시니어는 일주일에 한 번씩 들러 메이슨과 사만다를 데리고 캠핑을 가거나 야구장에 데려가며 친구처럼 놀아 주곤 하지만 함께 살 수는 없다. 게다가 엄마의 일 때문에 친구들과 헤어져 계속해서 낯선 도시로 이사를 다녀야 하는 메이슨은 외로운 나날을 보내며 점차 성장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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