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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손흥민이 한국인 선수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손흥민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선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원톱은 부상에서 돌아온 해리 케인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 선수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자연스레 관심은 손흥민의 ‘결승전 골’에 쏠린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골을 넣는다면 한국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된다. 08-09시즌과 10-11시즌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은 박지성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어시스트를 해도 ‘최초의 공격포인트’로 기록돼 새 역사를 쓴다.

또한 손흥민이 결승전에서 골을 넣는다면 시즌 21호 기록을 달성한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 EFL컵에서 3골, FA컵에서 1골,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기록했다. 총 20골.

손흥민의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은 16-17시즌에서의 21골로, 결승전에서 골을 넣는다면 타이 기록을 달성한다. 만약 두 골을 더 넣는다면 신기록이다. 손흥민이 한국인 최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골과 함께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도 함께 갈아치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다. 챔스 결승 중계는 스포티비 등을 통해 진행된다.

▲토트넘-리버풀 라인업(확정)

*토트넘(4-2-3-1) : 요리스(GK) - 로즈, 베르통언, 알데르베이럴트, 트리피어 - 윙크스, 시소코 - 손흥민, 에릭센, 알리 - 케인

*리버풀(4-3-3) : 알리송(GK) - 로버트슨, 반 다이크, 마티프, 알렉산더 아놀드 - 바이날둠, 파비뉴, 헨더슨 - 마네, 피르미누,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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