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박지성.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손흥민이 한국인 선수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손흥민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선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원톱은 부상에서 돌아온 해리 케인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 선수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08-09시즌과 10-11시즌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두 경기에서 모두 바르셀로나에 패하며(0-2, 1-3) 직접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 07-08시즌에 팀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선발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손흥민이 약 10년 만에 역사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여기서 손흥민이 골이나 어시스트 등 공격포인트를 올린다면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린 주인공이 된다. 손흥민이 박지성을 뛰어넘어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다. 챔스 결승 중계는 스포티비 등을 통해 진행된다.

▲토트넘-리버풀 라인업(확정)

*토트넘(4-2-3-1) : 요리스(GK) - 로즈, 베르통언, 알데르베이럴트, 트리피어 - 윙크스, 시소코 - 손흥민, 에릭센, 알리 - 케인

*리버풀(4-3-3) : 알리송(GK) - 로버트슨, 반 다이크, 마티프, 알렉산더 아놀드 - 바이날둠, 파비뉴, 헨더슨 - 마네, 피르미누, 살라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