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란다스의 개, 배두나 캐스팅 비화? '무산될 뻔 했지만'

2019-06-02 15:45:02

사진=영화 '플란다스의 개' 포스터
사진=영화 '플란다스의 개' 포스터
[빅데이터뉴스 박소정 기자]
영화 '플란다스의 개'가 주말 시청자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있다.

2일 슈퍼액션에서는 낮 2시 30분부터 봉준호 감독의 2000년 개봉작 '플란다스의 개'를 방영한다.

봉준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한 '플란다스의 개'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강아지의 실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는 이 작품으로 홍콩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상과 뮌헨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차지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한편 백수와 다름없는 시간강사 고윤주(이성재 분)는 평소처럼 분리수거를 하던 중 옆집 문 앞에 서 있는 강아지를 발견,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지하실에 가둬버린다. 그동안 개 짖는 소리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꼬마 슬기(황채린 분)가 '삔돌이'를 찾는 전단을 아파트 경비실 경리 직원 박현남(배두나 분)에게 가지고 오면서 강아지 실종을 둘러싼 이야기가 그려진다.
한편 배우 배두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했을 당시 데뷔작인 영화 '플란다스의 개'의 캐스팅 비화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영화가 무산될 상황이 되자 어머니가 미니스커트를 입고 영화 제작사에 찾아가셔서 ‘배두나는 내 20년 기획 상품입니다. 믿고 써 보세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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