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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여운 계속"…'기생충' 쿠키영상 없어도 자리 뜨면 안되는 이유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기생충'에 쿠키영상은 없지만, 끝까지 자리를 뜨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인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이 지난 1일 하루 동안 112만 656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237만 2317명을 기록하며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처럼 '기생충'이 흥행 질주 중인 가운데 쿠키영상 존재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생충'에는 쿠키영상이 없다. 하지만 엔딩크레딧까지 지켜봐야 한다.

영화가 다 끝난 후 엔딩곡 '소주 한잔'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소주 한잔'에는 봉준호 감독과 정재일 음악감독 그리고 최우식이 직접 참여했다. 최우식은 신나는 기타 선율에 영화 속 자신이 연기한 '기우'의 심정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듯 불렀다.

봉준호 감독은 "사람이 온갖 감정을 느끼게 될 때면 혼자 소주 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영화의 마지막 '기우'의 감정을 담은 이 노래를 들으며 만감이 교차하는 영화의 여운을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한국 최초로 수상하는데 이어 국내에서도 개봉 3일 만에 230만 고지를 넘는 등 개봉 첫 주말 흥행 청신호를 제대로 밝힌 '기생충'. 엔딩곡 '소주 한잔'의 가사를 곱씹어보면 영화의 여운을 더 짙게 느낄 수 있을 듯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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