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연애' 채지안, 김민규에 용기 냈다 "기회 달라"[★밤TView]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6.0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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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호구의 연애'에서 채지안이 김민규에게 다시 마음을 드러내며 주우재, 조수현이 얽힌 복잡한 사각관계가 형성됐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연애'는 채지안이 다시 김민규에게 용기 내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성 회원들은 함께 식사하고 싶은 남성이 앉아있는 테이블을 찾아가 앉을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다.

첫 번째로 등장한 여성 회원은 윤선영. 오승윤의 자리로 직진했다. 오승윤은 부끄러운 듯 귀까지 빨갛게 변했다. 거침없는 직진에 허경환은 "약속하고 온 사람 같다"고 말했다. 김가영은 허경환의 앞을 지나쳐 양세찬의 자리에 앉았다.

조수현은 김민규의 앞에 앉았다. 김민규는 부끄러운 듯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채지안은 자신에게 애정을 표현해온 주우재를 지나쳐 김민규의 앞에 앉았다. 이로 인해 김민규의 테이블에는 조수현, 채지안까지 세 사람이 앉게 됐다. 또한 선택받지 못한 허경환과 주우재는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채지안의 선택에 모두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김민규는 두 명의 여성과 함께 식사를 하며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채지안은 김민규와 조수현이 와인 이야기를 꺼내자 쉽사리 대화에 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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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식사를 마친 뒤 찜질방에서 진실게임이 펼쳐졌다. 조수현은 김민규에게 "오빠 행동에 많이 헷갈리는데, 제가 오해하고 있는 거냐"고 물었다. 김민규는 "거제도에서 수현 씨가 빨리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게 목표였다"고 답했다.

김민규는 채지안에게 "식사 자리에 무슨 이유로 오신 거냐"고 물었다. 채지안은 "거제도 때 용기 내서 대화를 하자고 말하고 싶었다. 그런데 아까는 수현 씨한테도 미안해서 얘기를 못했다"며 "더 대화할 기회를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주우재는 자신의 마음을 외면한 채지안의 마음을 물었다. 그는 "제가 지안 씨랑 있을 때 장난을 많이 치는데 그래서 제 마음도 장난으로 느껴지냐"고 질문했다. 채지안은 "조금은"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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