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죽음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만, 게중 참 많이 안타까운 것이 자살 아닐까요. 스스로 생을 마감할만큼의 힘들었다..얼마전 한류스타의 자살로 인해 베르테르효과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와 더불어 이런 일들이 급격히 늘어나지는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염려의 글도 보이네요. 자살에 대한 뉴스가 보도되면 따라다리는 키워드 중 베르테르 효과와 파파게노 효과가 있어서 먼가 열심히 찾아봤어요. 먼저 베르테르 효과부터 볼께요.
베르테르 효과는 괴테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죽음이라는 책을 통해서 나타난 현상인데,주인공 베르테르가 실연을 당한 후 권총으로 자살을 하게 되요.
헌데 이 책이 나왔을 무렵 젊은 사람들이 책을 모방해 권총으로 자살을 하는 것이 유행처럼 됐고, 이런 현상을 베르테르효과라고 한데요.
최근에도 그랬지만, 한동안 유명인의 자살이 잦을때 모방 자살이 늘면서 베르테르 효과가 사회문제가 되는거죠.
베르테르 효과는 뉴스나 각종 매체를 통해서 연예인 등의 유명인의 자살을 집중적으로 보도하게 되면 자살률이 늘어나는거라 생각하심 되요.
(이미지출처:위키리스트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1774 표판 표지)
이번에 파파게노효과를 볼껀데, 베르테르 효과와 정반대다 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파파게노 효과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 나오는 파파게노에게서 비롯된건데, 파파게노 역시 사랑을 이루지 못해 자살을 하려고 할때 요정들이 와서 희망의 노래를 불러주죠.
이 노래를 들은 파파게노는 자살을 하지 않게 되는데, 이것처럼 파파게노 효과는 절망의 상태를 극복하도록 돕는 현상을 말해요.
베르테르 효과와는 정반대의 효과죠?
그래서 유명인이 자살을 했을때 각종언론에서 너도나도 이슈화해서 자살을 부추기는데, 이럴때 일수록 자살보도를 줄여서 자살충동 예방하고자 하는 거래요. 오래전 오스트리아는 자살률이 높은 국가 중 한곳이였으나 지금은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는데, 바로 파파게노효과를 이용했고, 실제로 성과가 있었다고 해요.유행처럼 퍼지는 자살도 문제이지만, 가족, 지인 들에게는 갑작스런 죽음에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어요.
관련기사를 아픈 마음으로 다루어주면 떠나는 고인을 기리는 마음이라 생각하겠지만, 이슈거리로 치부는거라면..고인을 위해서도 가족을 위해서도 자제하는게 어떻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