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20. 00:00

연예인 자살보도와 베르테르 및 파파게노 효과


 


한국의 자살률 OECD 국가 중 1위는 2003년부터 15년 이어진 불명예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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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가 1774,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발표했습니다. 소설의 마지막에서 베르테르는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출판 직후 청년들은 소설 속 주인공이 입던 노란색 바지와 청색 자켓을 입으며 주인공을 흉내내기 시작했습니다. 청년들이 그의 죽음까지도 모방하기 시작했고 서적이 출간된 이후 자살이 늘었습니다. 이것을 베르테르 효과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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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게노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파파게노는 이별에 대한 슬픔 때문에 자살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갑자기 나타난 세 요정이 불러주는 사랑의 노래 때문에 다시 삶을 선택합니다. 언론의 보도형태에 따라 자살을 조장할 수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언론이 자살과 관련한 보도를 자제하고 신중하게 접근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하는 효과를 두고 파파게노 효과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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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람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의 선악과를 바라보고 마귀의 유혹에 귀를 기울이면서 에덴동산에서 쫓겨납니다. 하느님과의 교제가 끊어지고, 부부관계는 파괴되고, 땅까지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가 자라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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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먼저 마음을 지키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지키는 일은 우리가 보고 듣는 일상에서 생활에서 시작됩니다.


 Human Lips


매스컴의 영향이 갈수록 커지는 세상, 광고의 폭탄속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뉴스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저널리즘의 속성상 언론 종사자의 자제를 기대라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뉴스를 접할 때, 광고에 노출될 때 분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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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보건복지부는 내년에 자살방지 조직을 만드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하여 기대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7/12/19/story_n_18859552.html?utm_hp_ref=kr-news

Posted by 사통팔달 주막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