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03 18:14
다익손이 SK서 방출되고 헨리 소사가 영입됐다. (사진=SK 홈페이지)
다익손이 SK서 방출되고 헨리 소사가 영입됐다. (사진=SK 홈페이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SK 와이번스가 헨리 소사를 영입하고 KBO에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대만 프로야구(CPBL)에서 활약 중인 우완투수 헨리 소사는 계약금 35만 달러, 연봉 17만 달러, 총액 52만 달러에 SK와 계약했다.

소사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194경기에 등판해 68승 60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특히 2015년부터 4년 간 매 시즌 18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2018년시즌 종료 후 소사는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와 계약했으며, 12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 중이었다.

한편, 다익손은 12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그는 SK의 기대에는 미치지 않았지만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평균자책점 11위, 9이닝당 삼진은 7.95개로 10위, 삼진-볼넷 비율도 3.22로 전에 11위에 올라있다.

다익손 방출 소식에 야구팬들은 "한화 아니면 삼성이 데려간다", "롯데 기아 삼성이 잡아줬으면...", "다익손 나쁜 성적은 아니다", "지금 안 잡으면 후회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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