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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0시30분 울산 북구 윤종오 선거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윤종오와 함께하는 진짜안보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윤종오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30분 울산 북구 윤종오 선거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윤종오와 함께하는 진짜안보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윤종오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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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무소속(민주와노동) 윤종오 후보가 7일 주민들과 함께 '진짜안보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특히 윤종오와 함께하는 안보서포터즈에는 이 지역의 상이군경회, 고엽제전우회 회원 일부가 참여해 주목받았다. 최근 선거전이 치열해지면서 새누리당 후보와 당 지도부가 울산에서 '종북몰이'에 나선 것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윤종오 후보는 특전사령부 예하 제7공수특전여단을 만기제대했다. 윤 후보는 군 복무 때 훈련 중 무릎을 다쳤고, 최근 국가 보훈대상자로 지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오 후보 안보서포터즈에 보수단체 회원도 참여

윤종오와 함께하는 진짜안보서포터즈 발대식이 7일 오전 10시 30분 울산 북구 윤종오 선거사무실에서 열렸다.

서포터즈로 참여한 북구지역 상이군경회, 고엽제전우회 회원 등은 발대식에서 "사실 예전에는 (윤종오 후보에 대한) 오해가 많았다"면서 "하지만 구청장 시절부터 지켜보면서 진심을 알게 됐다. 윤 후보는 공수부대 출신"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윤종오 후보는 "저 역시 보훈가족인 만큼 나라를 위해 애써 오신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국가안보를 지키는데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종오 선거대책본부 측은 "최근 상대 후보가 악의적인 색깔론과 이념공세를 취하며 허위사실을 대대적으로 유포하고 있다"면서 "선거기간 확인된 사실들은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종오 후보는 울산 북구청장에 당선된 직후인 지난 2010년 8월 "북구지역에 대형마트가 넘쳐나 중소상인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며 미국계 대형 할인점 코스트코 허가를 수차례 반려했다 고발당해 기소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

당시 윤종오 구청장을 구명하기 위해 북구지역 141개 단체와 전·현직 지방의원이 참여하는 '윤종오 구청장 구명, 지역상권 살리기 북구주민대책위'가 발족하기도 했다. 특히 대책위에는 그동안 지역에서 보수성향 단체로 알려진 6·25참전전우회, 울산공수특전동지회, 월남전참전자회, 새마을북구지회 등도 참여해 윤 구청장 구명에 나선 바 있다. (관련기사 : 월남전참전자회도 '진보 구청장' 구하기... 왜?)  


태그:#울산 북구 윤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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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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