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7일 정계 복귀설을 또다시 일축했다.

그는 전날 동영상 채널 ‘알릴레오’에 이은 후속 시리즈 ‘고칠레오’에 띄운 15분짜리 동영상을 통해 “선거에 나가기도 싫다. 정치를 시작하면 ‘을’이 되는 것”이라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정치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24시간 ‘을’의 위치로 가야 한다”며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국가의 강제적인 권력을 움직여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인데 그렇게 무거운 책임을 갖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