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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검법남녀' 사내 성추행에 마약까지…돌아온 정재영·정유미의 숨 막히는 수사

[헤럴드POP=신수지 기자]
사진=MBC ‘검범남녀 시즌2’ 캡처

'검법남녀'가 사내 성추행과 마약 밀매 사건으로 첫 방송의 문을 열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범남녀 시즌2’에서는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과 검사 은솔(정유미 분), 도지한(오만석 분)이 수사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직장 내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의 모습이 화면을 채웠다. 성추행 가해자인 부장은 자신을 피해 술자리에서 화장실로 들어간 피해자를 따라갔고, 문이 열린 다음 순간 피해자는 피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쓰러졌다. 부장의 손에는 피묻은 칼이 들려 있었다.

이후 피해자가 뇌사 상태가 되면서 용의자인 부장은 살인 미수 혐의를 받게 됐다. 은솔(정유미 분)과 도지한(오만석 분)은 조사실에서 용의자를 압박했지만, 그는 자신은 아무 짓도 안 했다며 "피해자가 자해한 것"이라고 발뺌했다.

변호인으로는 강현(박은석 분)이 등장했고, 은솔과 강현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누고는 함께 법정에 섰다. 법정에서 은솔은 피해자가 몸 일곱 군데를 찔렸다며 용의자가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본 목격자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강현은 목격자들이 본 모습은 범행 당시의 모습이 아니라고 변호했다.

그러던 와중 백범이 변호인 측 증인으로 등장, 피해자의 자상에서 자해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일곱 번이라는 횟수보다도 상흔의 위치가 중요하다고도 설명했다. 이후 피해자가 살던 집을 조사하러 간 은솔은 다이어리에 입사 이후의 기록이 없다는 데서 의아함을 느꼈다.

백범은 갑작스레 장성주(고규필 분), 한수연(노수산나 분)과 함께 마약 밀매 의심 시신을 부검하러 출장을 떠나게 됐다. 이곳에서 약독물학과 연구원 샐리(강승현 분)를 만난 백범은 부검을 시작했다. 그러던 찰나, 정체불명의 조직원들이 총을 들고 등장했다. 시신의 몸을 갈라 마약을 찾기 위해 부검실에 쳐들어 온 것.

이에 백범은 시간을 끌기 위해 "배신자가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이 마약을 찾아주겠다고 조직원들과 거래를 했다. 조직원들이 이를 허락하자 백범이 부검에 나섰는데 장성주가 위기 상황에 놓였다. 이에 백범은 장성주 대신 범죄자들이 건넨 마약을 삼키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백범은 여전히 오만상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포기하지 않은 상태였고, 노한신(안석환 분)은 차장 검사로 숭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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