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유시민 참 품위 있었다, 유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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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홍카레오’에서 맞장 토론을 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에 대해 “참 품위 있었다”고 호평했다.

홍 전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도 최대한 그를 존중하면서 토론을 했고 참 유익한 시간 이었다”며 전날 진행된 유튜브 합동방송 ‘홍카레오’를 마친 소감을 남기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끔 품위 논쟁을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찌 그런 이치도 모르고 함부로 사람을 논하는지 안타까울 때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에 따라서 대하는 방법이나 태도도 달라져야 한다”며 “깡패를 상대할 때는 더 깡패처럼 해야 상대를 제압할 수 있고 잡놈을 상대할 때는 더 잡놈이 되어야 하고, 젊잖은 사람을 상대할때는 최대한 예의를 갖춰 점잖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깡패나 잡놈을 상대 할때는 품위를 지킬 필요도 없고 품위를 논할 필요도 없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은 전날 ‘홍카레오’에서 10가지 주제를 두고 160여분 간 ‘토론 배틀’을 벌였다.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100분 분량으로 녹화한 방송을 오후 10시 유튜브 채널인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TV홍카콜라’를 통해 동시에 공개했다.

이날 토론은 ▲ 보수와 진보 ▲ 한반도 안보 ▲ 리더십 ▲ 패스트트랙 ▲ 정치 ▲ 민생경제 ▲ 양극화 ▲ 갈등과 분열 ▲ 뉴스메이커 ▲ 노동개혁 등의 주제에 대해 차례로 입장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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