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어가 꼽은 베스트 여행지 '나트랑'은 베트남 왕실을 비롯해 유럽인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온 휴양지로 베트남 남동부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이미 여행 준비를 마친 사람들에게는 설레는 기다림의 시간이겠지만 미처 준비를 못 한 사람들은 지금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다.

아직 여행지조차 결정하지 못했다면 이제는 정말 서둘러야 할 때다. 이에 여행 전문가가 추전하는 여름휴가로 떠나기 좋은 여행지 3곳을 살펴봤다.

◇ 요즘 가장 핫한 여행지 '나트랑'

2018년에 이어 올해까지 부동의 넘버원을 지키고 있는 여행지는 바로 베트남이다. 이미 많은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호치민, 하노이, 다낭 등 유명 여행지 말고 베트남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나트랑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나트랑은 연중 300일 이상의 맑은 기후와 하얀 모래언덕 그리고 푸른 바다로 유명한 베트남 최고의 해변 도시다. 최근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으로 30만 인구가 살고 있는 작은 도시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한적한 휴양지를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힌두교 사원인 '포나가르 사원', 나트랑의 몽마르트라고 불리는 불교 사찰 '롱선사', 유황성분이 풍부한 '머드 온천욕'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족하다. 특히 동남아 최고의 워터파크인 빈펄랜드가 있어 아이와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후라노를 대표하는 라벤더를 비롯해 해바라기, 수선화, 튤립, 코스모스 등 알록달록한 꽃이 온 들판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사계절 베스트셀러 '북해도'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언제 가도 좋은 여행지가 있다면 그곳은 바로 북해도가 아닐까. 그중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를 자랑하는 북해도의 여름은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보랏빛으로 물든 라벤더 밭, 푸르고 투명한 호수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서 싱그러운 여름의 향취를 느껴보자. 북해도 여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비에이와 후라노다.

비에이는 그림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이곳에 간다면 아오이이케는 놓치지 말고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도카치다케의 화산이 분화 후 조성된 연못인 아오이이케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경은 한번 보면 쉽게 잊히지 않을 만큼 인상적이다. 맑은 청색을 띠고 있으며 장소에 따라 미묘하게 색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다음은 라벤더 최대 생산지로 알려진 후라노다. 여름 시즌 후라노 지역에 가면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길게 뻗은 꽃밭에 형형색색의 라벤더가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최고의 포토 스폿이기도 하다.

4~10월은 따뜻하면서도 선선한 날씨로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즌이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가까운 유럽에서 느끼는 시원함 '블라디보스톡'

올 여름도 작년 못지 않은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무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블라디보스톡(블라디보스토크)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게 어떨까. 추운 나라의 대명사인 러시아이기에 한 여름인 7~8월에도 평균 15~20도 정도의 서늘한 온도를 보이기 때문에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물론 이런 날씨적인 장점을 제외하고서도 블라디보스톡은 여전히 매력적인 여행지다. 우리나라에서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짧은 일정으로 유럽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으며 저렴한 물가로 인해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해양공원, 아르바트 거리, 독수리 전망대, 혁명광장 등 다양한 명소는 물론 곰새우, 킹크랩 등의 싱싱한 해산물까지 먹거리마저 가득하다.

한편 온라인투어 마케팅 관계자는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예비 여행객들을 위해 온라인 여행 박람회 '여행맛집'을 선보인다"면서 "파격적인 특가 상품을 비롯해 고객 후기 추천 여행, 즉시 할인 혜택 및 풍성한 경품 이벤트로 꾸며져 있어 보다 알뜰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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