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상조폐업 피해자 8만명…보증 보험한도는 4천만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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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상조폐업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제보자들'에서 상조폐업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해 조명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에는 14만 가입자를 울린 A 상조회사의 실체를 파헤쳤다.

지난 3월, 누적 가입자 5만 4천여 명 선수금 700억 원에 달하는 A 상조 업체가 폐업했다.



과거 A상조회사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했다는 제보자는 "상조 회사에서 장례 상품이나 웨딩, 돌잔치 이 상품으로만 승부하기 힘들다 보니까 크루즈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더"면서 "크루즈 상품에서 일반 해외여행까지 전개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상조나 여행 상품에 적립식으로 가입하는 사람들은 서민이다. 서민들 등골만 빼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투어에 가입했던 남성은 "피해액이 상조와 여행 상품을 합치면 1500만원 정도 될 것"이라며 "1등 상조, 브랜드라고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사장이 문 닫아버리면 선불식 상조는 다 똑같다"고 말했다.

A투어는 관광공제회의 보증보험에 가입돼 있었지만 한도가 4천만원에 불과해 피해 추산고객 8만여명의 보상으로는 턱없이 적었다. 

이에 대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광공제회 관계자는 "개인 민사로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법적 채권회수 절차를 밟으셔야 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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