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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메이카축구> 데뷔골 황의조 "자신감 생겼다"(종합)

송고시간2015-10-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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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완전히 제치는 황의조
골키퍼 완전히 제치는 황의조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설기현이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자메이카 경기. 황의조가 후반 상대 골키퍼를 속이며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슈틸리케호의 공격수 경쟁에 뛰어든 황의조(성남)는 13일 A매치 데뷔골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기뻐했다.

황의조는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자메이카와의 경기에 처음으로 선발출전, 2-0으로 앞선 후반 19분 쐐기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처음으로 선발출전한 뒤 골까지 기록해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달 2016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과 레바논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A매치 무대에 데뷔한 황의조는 지난 쿠웨이트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절치부심한 황의조는 이날 원톱으로 나서 전반부터 수차례 슈팅을 날리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황의조는 이날 데뷔골에 대해 "초반에 찬스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한번은 넣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으로 선발출전한데 대해선 "조바심을 내지 않으려고 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낙담하면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며 "다른 공격수에게 많이 배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석현준과 지동원 등 다른 공격수에게 많이 배웠다. 큰키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고 느낀게 많았다"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슈틸리케호의 공격수 경쟁에 대해선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선발될 수 있을 것 같다"며 "K리그에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황의조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 대해선 "감독님이 부임한 뒤 같은 팀으로 끈끈하게 뭉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현재 K리그에서 13골을 기록, 아드리아노(서울), 김신욱(울산)을 바짝 뒤쫓고 있다.

최근 K리그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칠 정도로 살아있는 공격감각을 과시했던 황의조는 슈틸리케호에서도 포문을 열면서 앞으로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주전경쟁을 예고했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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