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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뒤늦은 사과"…'슈가맨2' 서인영, 싸늘한 대중 마음 돌릴까

사진=방송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욕설 논란 후 1년 3개월, 서인영이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숙였다.

늦은 사과였다. 그것도 예고 없이 등장해 전한 사과였고, 해당 방송이 JTBC에서 송출됐다는 건 더욱 아이러니했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2017년 1월.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크라운제이와 가상부부로 출연하던 서인영이 갑작스레 하차의사를 전했다. 두바이에서의 신혼여행 촬영을 다녀온 뒤였기에, 하차 배경을 두고 여러 의혹들이 제기됐다. 그러던 와중,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바이에서의 촬영 현장을 찍은 동영상이 유포되며 논란이 시작됐다.

해당 동영상에는 서인영이 두바이 숙소 밖으로 보이는 곳에서 전화통화로 누군가에게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해당 영상이 급속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서인영의 하차 배경에 해당 욕설 부분이 문제가 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생겨났다. 이에 서인영의 소속사 측은 “저희 측(서인영)의 불찰이 맞다”며 “단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것이다. 물론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며 본인 역시 실수를 인지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본인의 직접적인 사과는 언론에 전달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시간이 흘러갔다. 그리고 논란 후 1년 3개월이 흐른 시점에 서인영은 갑작스럽게 방송에 출연했다. 9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를 통해서였다. ‘슈가맨2’는 한 시대를 풍미한 추억 속 가수들을 초대해 세대 공감을 이뤄내는 프로그램. 이에 과거 2008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원 모어 타임’을 주제로 그룹 쥬얼리가 출연했고, 함께 멤버로 활약했던 서인영도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논란 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방송이었기에 자연스럽게 해당 논란이 거론됐다.

이날 서인영은 당시의 논란에 대해 “얘기를 안 하고 넘어가자니 좀 민망하다”며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먼저 죄송하다고 인사해야할 거 같다. 그동안 반성의 시간을 가졌고, 내 잘못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고 사과했다. 이에 박정아가 “인영이가 부담스러워하는데, 시간이 흐르기 전에 이런 기회가 왔을 때 우리가 모두 함께 인사드리는 것이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했었다”고 출연 배경에 대해 얘기했고, 서인영은 거듭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눈물의 사과 방송 이후 대중의 반응은 더욱 싸늘했다.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또한 프로그램의 특성 상 아무런 예고 없이 등장을 해 사과의 말을 전했기에 당황스럽다는 반응 또한 쏟아졌다. 1년 3개월의 자숙 후 처음으로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연 서인영. 과연 그녀의 눈물 사과는 대중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까. 뒤늦은 사과였기에,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는 지금 서인영의 향후 활동 여부에 대해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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