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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남태현 '열애→양다리→사과'…2개월 만에 종지부(종합)

[머니투데이 류원혜 인턴기자] ['양다리 의혹' 남태현 "장재인에 사죄드린다"…tvN '작업실' 남은 방송분 축소 편집 예정]

가수 장재인(왼쪽)과 남태현/사진=김창현 기자가수 장재인(28)과 남태현(25)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지 2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들은 지난 4월 뮤지션 연상연하 커플로 만남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7일 장재인이 공개 연인인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하면서 결국 결별을 맞이했다.

◇지난 4월,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
장재인과 남태현은 tvN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달 22일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은 방송에서 만나 상호 호감을 느꼈다"면서 "음악과 정서를 교감하며 서서히 알아가는 단계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들이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 '작업실'은 지난달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 2회 분량의 방송분이 남아 있는 상태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알고 있는 시청자들은 해당 방송에 몰입하며 큰 관심을 보여 왔다.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장재인, 남태현 양다리 의혹 폭로
장재인과 남태현은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두 달 가까이 사랑을 키워왔다. 그러다 돌연 장재인은 연인 관계인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했다.

장재인은 지난 7일 오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총 3건의 글과 함께 카카오톡 대화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장재인이 공개한 남태현과 여성 A씨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사진=장재인 인스타그램
공개된 대화에서 남태현의 연인으로 추정되는 A씨는 남태현에게 "지금 용산 영화관에 장재인씨랑 있다고 들었다"면서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냐. 그분은 무슨 죄고 난 또 무슨 죄야"라고 말했다.

이에 남태현은 "넘겨짚지 말라. 다른 친구다"라며 "친구 하고 싶다고 얘기하지 않았느냐. 나 장재인이랑 애매하다"고 받아쳤다.

A씨가 "너랑 같이 있고 싶었던 건 최소한 네가 여자친구가 없다는 전제다. 한 달 전에 헤어졌다며"라고 반문하자 남태현은 "(여자친구) 없었던 것 맞다"고 해명했다.
A씨가 장재인에게 보낸 DM 내용/사진=장재인 인스타그램
장재인은 해당 대화를 공개하며 "알아가는 사이에 공개 연애라고 먼저 인정해 내 회사 분들 곤란하게 만들어 놓고, 이럴 거면 공개하지 말아야지"라며 "공개 연애와 연락에 집착하던 이유가 자신이 하는 짓이 이랬기 때문"이라고 남태현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 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고 말하며 결별을 암시했다.

◇남태현 "장재인에 사죄, 물의 일으켜 죄송"…남은 방송분 축소 편집
남태현은 결국 '양다리' 의혹에 휩싸인 지 수시간 만에 연인 장재인과 메신저 내용의 당사자인 A씨에 공개 사과했다.

지난 7일 남태현은 본인의 SNS에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당사자인 장재인씨와 메신저 당사자 분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지금 여론이 조금은 사실이 아닌 부분도 확인 없이 게재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 "정리 중이니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과 해명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남태현이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게재한 내용/사진=남태현 인스타그램
이에 따라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작업실' 제작진은 남은 방송분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현재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는데 10인 출연자의 솔직한 감정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원혜 인턴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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