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이 너를 꽃피웠다 오죽했으면 죽음을 원했으랴 네 피고름 흘러내린 자리에서 꽃들 연이어 피어난다 네 가족 피눈물 흘러내린 자리에서 꽃들 진한 향기를 퍼뜨린다 조금만 더 아프면 오늘이 간단 말인가 조금만 더 참으면 내일이 온단 말인가 그 자리에서 네가 아픔 참고 있었기에 산 것들 저렇듯 낱낱이 진저리치게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을.
아픔이 너를 꽃피웠다/이승하 오죽했으면 죽음을 원했으랴 네 피고름 흘러내린 자리에서 꽃들 연이어 피어난다 네 가족 피눈물 흘러내린 자리에서 꽃들 진한 향기를 퍼뜨린다 조금만 더 아프면 오늘이 간단 말인가 조금만 더 참으면 내일이 온단 말인가 그 자리에서 네가 아픔 참고 있었기에 산 것들 저렇듯 낱낱이 진저리치게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을
아픔이 너를 꽃피웠다 / 이승하 오죽했으면 죽음을 원했으랴 네 피고름 흘러내린 자리에서 꽃들 연이어 피어난다 네 가족 피눈물 흘러내린 자리에서 꽃들 진한 향기를 퍼뜨린다 조금만 더 아프면 오늘이 간단 말인가... (굳이 순 환과 소통을 원하지 않는 쪽도 있지만) 더 치열하게 어려워지고 나면 넘 어설 것이다. 우선은 더 어려워지기를. 벌판에 서서 꽃 한 송이만 유심히 봐도 이런 시가 나온다. 사실 뭔 말 이 필요한가. (시인 안상학)
아픔이 너를 꽃피웠다 / 이승하 오죽했으면 죽음을 원했으랴 네 피고름 흘러내린 자리에서 꽃들 연이어 피어난다 네 가족 피눈물 흘러내린 자리에서 꽃들 진한 향기를 퍼뜨린다 조금만 더 아프면 오늘이 간단 말인가 조금만 더 참으면 내일이 온단 말인가 그 자리에서 네가 아픔 참고 있었기네 산 것들 저렇게 낱낱이 진저리치게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을
만개한 산수유(출처 : 뉴스1) 아픔이 너를 꽃피웠다 오죽했으면 죽음을 원했으랴 네 피고름 흘러내린 자리에서 꽃들 연이어 피어난다 네 가족 피눈물 흘러내린 자리에서 꽃들 진한 향기를 퍼뜨린다 조금만 더... <작가 소개> 이승하(李昇夏, 1960~ ) 경북 의성 출생. 1984년 시 <畵家 뭉크와 함께>로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1989년 소설 <備忘錄>으로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 시집 『사랑의 탐구』(1987) 『우리들의 유토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