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오늘 10일(월) 오전 3시 45분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2018-2019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을 펼쳤다. 포르투갈은 네덜란드를 1대 0으로 꺾고 우승컵을 획득했다.

‘2018-2019 UEFA 네이션스리그’ 4강에 오른 팀은 포르투갈, 스위스, 네덜란드, 잉글랜드였다. 지난 6일 포르투갈이 스위스를 3대 1로 이기고, 지난 7일 네덜란드가 잉글랜드를 3대 1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스위스와 잉글랜드의 3·4위전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0대 0 무승부에서 승부차기 6대 5로 승리했다.

한편 ‘UEFA 네이션스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회원국 국가대표팀끼리 벌이는 국가대항 축구대회다. 2018년 창설되어 2018년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회 대회가 열렸다. UEFA 회원국을 랭킹별로 A, B, C, D의 4개 리그로 나뉘어 승부를 겨루며, 순위에 따라 상위리그로 올라가거나 하위리그로 강등되는 승강제 형식으로 치러진다.

1회 대회는 2018년 9월 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조별 예선 경기가, 2019년 6월 5일부터 6월 9일까지 결선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UEFA 네이션스리그’는 2013년 당시 노르웨이 축구협회장 윙베 할렌이 UEFA의 모든 회원국이 참가하는 축구대회 창설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2014년 3월 당시 UEFA 사무총장 진니 인판티노가 대회 창설에 지지 의사를 표명한 뒤 같은 해 제38차 UEFA 연례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승인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졌고, 3년여의 준비 기간 후 2018년 UEFA 네이션스리그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

대회 방식은 UEFA 회원국 55개국(2018년 기준)이 UEFA 랭킹에 따라 A, B, C, D의 4개 리그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하나의 리그는 4개 조로 구성되며, 리그 A에는 1~12위 팀(12개 팀), 리그 B에는 13~24위 팀(12개 팀), 리그 C에는 25~39위 팀(15개 팀), 리그 D에는 40~55위 팀(16개 팀)이 참가한다.

리그 A~D의 조별 라운드를 거친 후, 리그 A에 속한 4개 조에서 각각 1위를 한 4팀은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결선은 4경기 단판 승부로 결정되며, 정규시간 90분 결과 동점으로 끝났을 때에는 연장전(전반 15분, 후반 15분)을, 연장전이 동점으로 끝났을 때에는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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