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R
    12℃
    미세먼지 보통
  • 경기
    B
    미세먼지 보통
  • 인천
    B
    미세먼지 보통
  • 광주
    Y
    17℃
    미세먼지 보통
  • 대전
    H
    14℃
    미세먼지 보통
  • 대구
    H
    14℃
    미세먼지 보통
  • 울산
    B
    미세먼지 보통
  • 부산
    B
    미세먼지 보통
  • 강원
    B
    미세먼지 보통
  • 충북
    B
    미세먼지 보통
  • 충남
    R
    14℃
    미세먼지 보통
  • 전북
    B
    미세먼지 보통
  • 전남
    R
    16℃
    미세먼지 보통
  • 경북
    B
    미세먼지 보통
  • 경남
    R
    15℃
    미세먼지 보통
  • 제주
    B
    미세먼지 보통
  • 세종
    R
    14℃
    미세먼지 보통
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단독]다니엘 튜더 전 '이코노미스트' 기자, 청와대 자문위원 위촉
[단독]다니엘 튜더 전 '이코노미스트' 기자, 청와대 자문위원 위촉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7.09.06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언론 자문역...최근 펴낸 ‘조선자본주의공화국’ 큰 인기

다니엘 튜더 전 이코노미스트 기자가 최근 청와대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다니엘 튜더 전 기자는 <인사이트코리아>와 전화 통화에서 청와대 요청을 받아 해외 언론비서관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서 추진하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몇 분이, 누가, 언제 일을 시작하고 할 일이 무엇인지 전체 그림이 나온 것은 아니다. 해외언론비서관이 러시아 순방 중이라 아직 문재인 대통령의 결재가 나진 않았지만 다니엘 튜더 전 기자가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말했다면 사실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튜더 전 이코노미스트 기자는 1982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학·경제학·철학을 전공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한국을 찾았다가 한국의 매력에 빠져 서울에 머물며 영어를 가르치다가 미국계 증권회사와 한국의 증권회사에서 일했다.

2007년 영국으로 돌아가 맨체스터 대학에서 MBA를 취득했다. 졸업 후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헤지펀드 회사에서 일한 후 금융업을 그만뒀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세계적인 경제 잡지인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특파원으로 일하는 동안 북한 문제와 2012년 대통령 선거, 한국 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다루는 기사를 썼다.

지난 2012년 대선 때 당시 문재인 후보를 외신 중 가장 먼저 인터뷰하면서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한국 맥주,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없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맥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애정으로 소규모 자가 양조 맥주 창업에 뜻을 모아 2013년 지인들과 서울 경리단길에 수제 맥주집 ‘더부스(The Booth)’를 세웠다.

영국 대안 독립 언론 매체 '바이라인'을 창업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2012년 출간한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원제 Korea: The Impossible Country) 영어판,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조선자본주의공화국’ 등이 있다.

그가 쓴 ‘조선자본주의공화국’은 지난 8월 한국에서 번역·출간 돼 현재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최근 북한 김정은이 핵 실험을 하는 등 도발에 따라 다니엘 튜더 전 기자가 쓴 북한에 대한 책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핵전쟁을 일으키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최근 낸 북한과 관련한 책 때문에 신변에 위협을 받아 당분간 말을 하는 게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