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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년 7월에 평양 만경대까지 올라왔다가 전소한 미국 상선 제너럴셔먼호가 생각나게 하는 질문입니다.
조선은 당시 낯선 사람을 잘 대접한다는 유원지의(柔遠之義)에 따라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백미 1석, 소고기 50근, 닭 25마리, 계란 50개, 장작 20묶음을 제공하는 등 도움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조선인을 인질로 잡고 행패를 부리다가 배는 불타고 선원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이후 150년이 흘렀고 그사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한국전쟁을 겪었고 한강의 기적이라는 산업화를 이룩하였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언젠가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인에 대하여 후한 대접을 한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동남아의 키작고 새카만 아시안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며 아프리카 케냐나 나이지리아
같은 나라에서 온 흑인도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며 중국이나 몽골 심지어 일본인에게도 해당하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호감을 보이고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들은 머리가 노랗거나 빨간 색이며 피부는 흰색인
백인들에 대하여 호감을 보이고 친절이 특히나 표가 납니다. 이것은 해방이후 미군정과 6.25를 거치면서 미군의 도움에 대한 은연중의 표시이며 그들에 대한 보답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즉 백인은 힘과 재력을 가졌고
그들은 선진국의 선진인들이라는 인식이 강하며 또한 매너도 좋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성은 그들과 결혼하면 피부색이 뽀얀 아이에 눈도 파란 예쁜 아이가 태어나리라는 기대감 마저 가지게 하며, 아울러 우리의 영어 숭배사상은 저들이 시골출신이든 성격이 지랄맞든 심지어 범죄인이더라도 영어를 할 줄 아는 관계로 우리나라 어디에 가도 원어민이라는 이유로 강사나 선생 심지어 대학의 강단까지도 설 수 있어 배우자를 배곯게 하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있어 그들에게 호감이 강한 것이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들로 인하여 일부 백인들에 대한 과잉친절을 낳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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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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