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이웃주민 "먼저 인사하고 이상한 사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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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6.12. 오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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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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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고유정 아파트 인터넷 카페에 "휴대폰 케이스 유용하게 쓰실 것 같아 드릴게요" 글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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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고유정(36)이 7일 제주시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진술녹화실로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신상공개위원회 회의를 열어 범죄수법이 잔인하고 결과가 중대해 국민의 알권리 존중 및 강력범죄예방 차원에서 고씨에 대한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영상캡쳐)2019.6.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이 살던 아파트 이웃주민들이 고유정에 대해 "먼저 인사하고, 평소에 이상한 사람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고유정 사건에 대해 조명했다. 고유정이 살던 아파트 이웃주민들은 고유정에 대해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한 이웃주민은 "아파트 인터넷 카페에 이런 거 저런 거 생기면 나눠주곤 했다"고 말했다. 고유정은 인터넷 카페에 휴대폰 케이스 사진을 첨부하고 "유용하게 쓰실 것 같아 드릴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 반대로 아이들이 책을 받은 사진을 올리며 "아이들도 책을 좋아해서 새 책보다 더 소중히 읽겠다"고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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