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재 누구? "뭉크 평생 죽음 생각하며 81세까지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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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6-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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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2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 2019’에서 강연

조원재 작가가 뭉크에 대해 말했다.

지난 3월 2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 2019’에서 조원재는 미술 강연을 펼쳤다.

이날 조원재는 뭉크의 '절규' 그림을 소개 한 뒤 "뭉크의 그림을 보면 슬프고 절망적이라는 감정을 갖게 되는데 뭉크는 왜 이런 작품을 그린걸까요?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류머티즘을 랗아 관절염으로 고생했다. 5살 때 어머니가 폐결핵으로 14살때 누나가 폐결핵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뭉크가 누나의 죽음을 회상하며 그린 첫 번째 작품 ‘병든 아이’와 35세에 마지막으로 사랑한 툴라 라르센과의 일을 그린 ‘마라의 죽음’을 소개했다. 툴라 라르센은 뭉크에게 "결혼해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권총자살 협박했고, 말리던 뭉크와 실랑이 끝에 뭉크의 왼손 중지에 총이 맞았다고 밝혔다.

조원재는 "뭉크는 '나는 보고 있는 것을 그리지 않는다. 보았던 것을 그린다'고 이야기 한다"며 "2년 후 뭉크는 혼자 살기로 결정한다. 그러다 죽음만 생각하며 81세까지 살았다"고 말했다.
 

[사진=tv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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