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막국수촌에서 ‘강계 봉진 막**’집을 운영하며 일일 매출 평균 1200만원에서 최고 2500만원까지, 연 매출 18억 원(‘서민갑부’ 제작진 추정금액)을 기록하고 있는 어머니 유영필(76)씨 아들 강봉진(47) 씨 두 모자의 인생 성공 스토리를 전했다.
돌아가신 아버지 강진형 씨의 비법을 그대로 전수받아 변함없는 맛을 내고 있는 강봉진 씨의 막국수에는 어떤 비법이 숨어 있는 것일까?
이 집의 막국수는 직접 제면한 쫄깃한 메밀면발을 기본으로 특급 비법이 숨겨진 비빔양념장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이 집의 대표메뉴 매콤한 ‘비빔 메밀 막국수’는 캡사이신 같은 화학적인 매운맛이 아닌 청양고추 등의 천연 식재료로 감칠맛을 살려낸다고 한다.
또한 아버지 강진형씨가 가게 한 켠에 땅을 파 만든 동치미 보관소에서는 숙성 정도가 다른 동치미를 보관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물 메밀 막국수’ 냉육수의 비법이라 한다.
이처럼 고집스럽게 막국수의 맛을 지켜온 어머니 유영필 씨는 “이렇게 (손님에게) 나가야 마음이 흐뭇해요. 간이 안 맞으면 수십 번 다시 해야 해요. 그러지 않고 손님상에 나가면 마음이 개운치가 않아요. 장사하고 싶지가 않아요.”라고 말하며 완벽한 맛으로 손님들 손님들을 맞아야 한다는 철칙을 전했다.
매콤한 비빔막국수로 서민갑부 대열에 오른 강봉진씨의 성공은 아버지의 가르침과 노력 그리고 변함없는 맛에 그 비결이 있었던 것이다.
한편 경기도 여주 천서리 막국수촌에 위치한 막국수 서민갑부 강봉진 씨의 가게는 ‘백종원의 3대 천왕’ 등 각종 맛집 방송에 출연하며 이슈를 모았다.
40년 전통의 여주 막국수 맛을 지켜온 이 집의 막국수는 비빔막국수 7000원, 물막국수 7000원이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