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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권호 레슬링 선수, 강동구 눈치우기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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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7일 레슬링의 전설 심권호 우리 동네 눈치우기 홍보대사 위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전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인 심권호씨가 강동구 우리 동네 눈치우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7일 '우리 동네 눈치우기' 정책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세계 레슬링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전 국가대표 심권호(42)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심권호씨는 한국체육대학 재학시절 처음 강동구와 인연이 닿은 것을 계기로 흔쾌히 홍보대사를 수락했다.

향후 활동은 모두 재능기부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제설대책 홍보 동영상 제작,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작업 참여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눈치우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심권호씨는 “뉴스를 통해 지난 겨울 동해안 지역에 내린 폭설과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등을 접했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눈치우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두 체급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한국인 최초로 레슬링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긍정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제설정책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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