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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익신고 A씨”..한서희, 마약 의혹→자진 등판(전문)[종합]

[사진] 한서희 SNS,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한서희가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마약 의혹과 관련해 공익 신고한 A가 자신이라고 밝히며, 자신보다 사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서희는 14일 자신의 SNS에 “사실 전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 지 몰랐어요.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마음 잘 먹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요”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가 그동안 많이 막 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것은 맞고 나도 인정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내 인성과 별개로 봐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사진] 한서희 SNS

더불어 “내가 여러분들에게 비호감 인 거 잘 알 고 있다. 다 내가 스스로 만든 이미지인 것도 맞다. 하지만 이 사건은 별개로 봐줘야 한다. 내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 정말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서희는 자신이 판매책이 아니라 공급책이라며 “제 돈주고 그 가격으로 C 딜러에게 구매 한 다음에 그 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한테 전달한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서희는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들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며 “저란 사람과 이 사건을 제발 별개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부탁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이런 말하면 뭐하지만 전 김한빈 끝까지 말렸어요 끝까지 하지말라고”고 덧붙였다. 

[OSEN=인천, 이동해 기자]아이콘 비아이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eastsea@osen.co.kr

비아이는 지난 12일 마약 의혹에 휩싸였고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하지도 못했다"면서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고 직접 사과하며 팀에서 탈퇴했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수사 당시 경찰은  A씨가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고 결론지었고 비아이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부실 수사 논란이 불거졌는데,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하루가 지난 13일 “A씨를 접촉해 (과거에 했던) 진술에 변화가 있을 경우, 비아이에 대한 재수사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13일 한 매체는 A씨가 해당 내용의 비실명 공익신고서를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제출했다고 보도해 다시 한 번 파장을 일으켰다. A씨가 한서희라는 보도가 더해지며 A씨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는데 한서희가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불거진 후 3일 만에 입을 열어 자신이 A라고 밝혔다. 

이하 전문.

나 해외에요. 잘 있어요. 이틀 후에 한국 들어가요 걱정 말아요. 사실 전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 지 몰랐어요.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마음 잘 먹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요. 내가 그동안 많이 막 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것은 맞고 나도 인정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내 인성과 별개로 봐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내가 여러분들에게 비호감 인 거 잘 알 고 있다. 다 내가 스스로 만든 이미지인 것도 맞다. 하지만 이 사건은 별개로 봐줘야 한다. 내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 정말 부탁드린다. 

덧붙이자면, 난 감형받기위해 여러분한테 호소하는게 아니에요.

이미 2016년 8월 LSD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이 돼서 이미 죗값을 치루는 중이에요. 병합된 사건이에요.

저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입니다. 제 돈주고 그 가격으로 C 딜러에게 구매 한 다음에 그 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한테 전달한 겁니다.

판매책이라고 하시는데 따지고 보면 판매책이 아닙니다 금전적으로 이득본거 없어요 제대로된 인터뷰를 통해 밝혀질 것 입니다. 교부에 대해서 재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 이다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들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

저란 사람과 이 사건을 제발 별개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부탁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이런 말하면 뭐하지만 전 김한빈 끝까지 말렸어요 끝까지 하지말라고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한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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