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관련 심경글

2019-06-1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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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서희 “전 비아이(김한빈) 끝까지 말렸어요. 끝까지 하지 말라고”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마약 의혹에 대한 글 올려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한서희 씨가 아이콘 비아이 마약 의혹 공익제보에 대한 글을 남겼다.

한서희 씨는 14일 인스타그램에 "해외에 있다"며 "내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다.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전했다.

이하 한서희 인스타그램
이하 한서희 인스타그램

이어 힌서희 씨는 "전 김한빈 끝까지 말렸어요. 끝까지 하지 말라고"라는 말이 담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미 2016년 8월 LSD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돼서 이미 죗값을 치르는 중이에요"라며 "병합된 사건이에요"라고 말했다.

한서희 씨는 "저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입니다. 제 돈 주고 그 가격으로 C 딜러에게 구매한 다음에 그 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한테 전달한 겁니다"라고 고백했다.

한서희는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들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며 "저란 사람과 이 사건을 제발 별개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부탁드리는 겁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서희 씨는 경찰이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유착 관계 때문에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공익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서희 씨는 비아이가 LSD 대리 구매를 부탁한 카톡 속 인물 A 씨다.

다음은 한서희 글 전문이다.

나 해외에요. 잘 있어요. 이틀 후에 한국 들어가요. 걱정말아요.

사실 전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어요. 당황스럽고 무서운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마음 잘 먹고 있으니까 걱정 안해도 돼요.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내가 그동안 많이 막 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거 맞아요. 저도 인정하고 반성해요.

하지만 이 사건은 제 인성과 별개로 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려요. 제가 여러분들한테 비호감인거 잘 알고 있어요. 다 제가 제 스스로 만든 이미지인 것도 맞아요. 하지만 이 사건은 여러분들이 별개로 봐주셔야 해요. 저에게 초점을 맞추시면 안돼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덧붙이자면, 난 감형받기위해 여러분들한테 호소하는게 아니에요. 왜냐하면 이미 2016년 8월 LSD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이 돼서 이미 죗값을 치루는 중이에요. 병합된 사건이에요.

저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입니다. 제 돈주고 그 가격으로 C 딜러에게 구매를 다음에 그 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한테 전달한겁니다. 판매책이라고 하시는데 따지고 보면 판매책이 아닙니다. 금전적으로 이득본거 없어요. 제대로된 인터뷰를 통해 밝혀질 것 입니다.

교부에 대해서 재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 이고,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유착등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되어서 저란 사람과 이 사건을 제발 별개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부탁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외서 이런 말하면 뭐한다만..전 김한빈 끝까지 말렸어요 끝까지 하지말라고.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