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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고주원과 김보미가 직진 로맨스를 시작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는 고주원과 김보미가 촬영 없이 제주도에서 만남을 가지다가 시민의 제보로 발각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주원은 출근하는 김보미를 공항에 데려다주다가 제작진에게 걸렸다. 한 시민이 고주원의 비밀 데이트 현장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공유했고, 이를 안 제작진이 촬영팀을 데리고 제주도로 내려온 것. 고주원은 제작진과 마주치자 깜짝 놀랐다.

사태를 파악한 고주원은 "만남을 알려주지 않겠다"며 거절했고,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보고 커플의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고 말하며 촬영하자고 설득했다. 고주원은 "김보미에게 물어보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김보미는 촬영을 승낙했고, 보고 커플의 촬영은 재개됐다. 고주원은 김보미에게 촬영 사실을 알리며 "우리 둘만의 이야기는 절대로 말하지마라"라고 당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비밀 데이트를 하면서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는지 기대감을 높였다.

김보미는 일을 마치고 고주원의 숙소에 방문했다. 고주원은 허둥지둥 하며 김보미를 맞았다. 김보미는 "와인과 같이 먹을 참외도 사왔다"고 말하며 숙소를 둘러봤다.

둘만 남겨지고, 고주원은 김보미에게 "이제 말 편하게 하겠다"고 파격 선언을 했다. 놀라운 것은 그 다음이었다. 두 사람은 같은 방 안에서 잠을 자기로 했다. 김보미는 침대 위에서, 고주원은 침대 아래서 자기로 한 것.

고주원은 "이제 조명 끄겠다. 어찌 됐든 같이 잠드는 거니까"라고 말하며 불을 껐고 김보미는 잠이 들었다. 고주원은 잠든 김보미의 모습을 바라보며 밤을 보냈다.

헤어질까봐 불안하게 만들었던 고주원과 김보미. 이제는 제작진 몰래 비밀 데이트를 할 정도로 두 사람의 거리는 가까워졌다. 이제부터 두 사람이 보여줄 직진 로맨스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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