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과거발언, 'PD수첩' PD에게 "YG 것 준비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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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훈 인스타그램


비아이 마약 사건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위너 이승훈이 YG 기획실 차장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7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승훈은 'PD수첩' 전준영 PD에게 "혹시 YG 것 준비하고 있는 게 있나"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전 PD가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데 오늘 가서 찾아보겠다"라고 하자 이승훈은 "내 개인적인 발언이다. 내가 다 뒤집어쓰도록 하겠다"라고 수습했다. 이에 전 PD는 "'PD수첩' 오프닝에 캡처해 넣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이승훈은 같은 날 김구라에게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벼르고 있다며 "남태현 언급을 계속 하니까 사장님께서 불편하게 봤다"고 언급했다.

지난 12일에도 이승훈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수 은지원이 위너를 잘 챙겨준다며 "회사에 지금 선배님이 몇 분 안 남아계신다"라며 YG와 관련된 사건과 무관하다는 듯한 뜻을 보였다.

한편 14일 한 언론매체는 이승훈이 지난 2016년 6월1일 카카오톡 비밀 대화방을 통해 마약 공급책인 한서희에게 연락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훈은 당시 비아이가 YG 자체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사실을 알렸다. 이후 한서희가 비아이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시인하자 이승훈은 한서희를 불러내 YG 직원 K씨와 만나도록 했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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