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방유취(醫方類聚)가 화제다.

세종은 조선의 자주적 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1433년(세종 15)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을 완성했다.

이후 다시 한방 의서들의 유취(類聚)를 편집하기 위해 집현전 부교리 김예몽 등에게 명하여 의방(醫方)을 수집 편찬케 했다.

의방유취는 향약집성방, 동의보감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의서로 꼽힌다 .

의방유취는 조선 초기에 국내외의 다양한 한의학 관련 문헌을 집대성한 저술로, 국가 기관이 편찬한 동양 최대의 의학 서적이다.

세종대 초판본은 365권, 세조 ~ 성종 대의 산삭교정(刪削校正)본은 266권 264책이다. 세조 대의 산삭교정본 원본이 일본 궁내성에, 이를 필사한 중인본이 한국학 중앙 연구원 장서각과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소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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