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 232회에는 한약을 먹인 장어로 연매출 100 억원을 올리는 정상린(63)씨가 출연한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그의 오랜 노력을 보고 공동 연구를 제안하면서 오배자를 이용한 장어 맞춤 한약을 개발하게 된 것.
오배자란 진딧물과 오배자면충이 옻나무과 붉나무 잎에 기생하여 만든 벌레 혹(애벌레 집)을 말한다.
한약뿐만 아니라 사람이 먹을 수 있는 1등급 사료를 사용해 면역력을 높인 장어를 키워냈다. 갑부만의 특별한 장어 사료를 개발하는 데만도 4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장어 사료를 맛보기까지 하는 그는 "사람이 먹을 수 있어야 장어도 먹는 것"이라며 장어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120만 마리나 되는 장어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은 오전 5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이다. 장어는 식사시간에만 위로 올라오는 습성을 갖고 있다고.
정상린씨는 "장어가 밥 먹는 상태를 봐야 장어가 건강한지 제대로 볼 수 있다. 장어 아가미도 보고 장어 배도 볼 수가 있다. 그래서 장어가 밥 먹을 때 유심히 쳐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상린 장어 갑부 사연은 오늘(6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서민갑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