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바리 낚시에 광분 왜? 귀한 손님 모실 때 대접하는 ‘바다의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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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1일 1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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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바리 낚시에 광분 왜? 귀한 손님 모실 때 대접하는 ‘바다의 귀족’/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붉바리 낚시에 광분 왜? 귀한 손님 모실 때 대접하는 ‘바다의 귀족’/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채널A 인기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 31일 방송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붉바리를 낚아 화제다.

이날 최자는 도시어부 고정 멤버들과 함께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바다의 귀족’으로 통하는 붉바리 낚기 경쟁을 펼치다 길이 42cm의 대형 붉바리를 가장 먼저 낚아 배를 들썩이게 했다.

붉바리는 다금바리, 자바리와 함께 제주도의 3대 바리로 불리는 고급 어종이다.
맛도 좋지만 전체적으로 붉은 빛이 돌면서 호피 무늬와 점이 있어 모양도 예쁘다.

고급 횟감으로 손꼽히는 붉바리는 제주도와 남해안 등 주로 아열대성 지방의 해조류가 많은 암초 바닥에 사는 연안 정착성 어종이다. 그동안 남획으로 자원량이 줄어 해마다 어획량이 매우 감소하는 추세다. 몸 색이 붉어 홍반(紅班)으로 불리며 중국에서는 귀한 손님을 모실 때 대접하는 바리류 중 가장 많이 선호해 고가로 팔린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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