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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감성 보컬 하이니가 디지털 싱글 '그냥 그렇게'로 컴백했다.

하이니는 지난 20일 신곡 '그냥 그렇게'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그냥 그렇게'는 이별 후에 혼자 느끼는 낯선 감정에 적응해야 하는 진짜 이별을 표현한 곡. 우연한 재회의 순간, 눈 앞에 두고도 인사할 수도, 말을 건넬 수도없이 헤어짐을 멀찌감치서 받아들이는 마음을 그려냈다.

8인조 현악 앙상블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한충완이 연주에 참여했다. 클래식한 분위기 속 하이니는 감미롭게 읊조리다가 내뱉고, 때론 속삭이다가 호소하기도 하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냈다.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로 주목받은 신초이가 하이니와 함께 5년 전 만든 곡으로, 하이니는 직접 가사 작업에 참여했다.

하이니는 "쓸쓸한 겨울의 장면을 발견했을 때나 기분이 센티멘탈해졌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면 더 큰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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