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편의 영화 포스터를 미니멀리즘을 통해 새롭게 그려낸 일러스트 아트북
영화가 한 권의 소설이라면 영화 포스터는 한 편의 시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영화 포스터들은 그 안에 영화의 압축적인 의미나 감각적인 표현을 담아내고자 한다. 그러나 영화가 가지고 있는 상업적인 측면으로 인해 표현에 있어 상당한 제약이 따르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저자는 영화의 상업적 측면을 조금 뒤로 하고, 영화 자체의 본질에 가까운 포스터를 다시 그리고자 하였다. 영화의 핵심을 단순한 형태로 재구성하여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보다 명확하게 풀어냈다. 이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영화의 내용을 최대한 간결하고 미니멀한 일러스트로 그려 나가는 것을 선택했다.
- 머리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