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軍휴가 논란'에 탁현민 "내용 모르고 하는 비난·억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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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6.17. 오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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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성실하게 군생활 마쳐…응원한다"
배우 임시완이 지난 3월27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남면 감악산회관에서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하고 있다. 임시완은 지난 2017년 7월11일에 입대해 육군 제2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복무해 왔다. 2019.3.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배우 임시완이 군 생활중 일반 병사보다 많은 휴가를 썼다는 논란과 관련해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내용을 잘 모르고 하는 비난이며 억측"이라고 밝혔다.

탁 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렇게 말하면서 "그의 군생활 중 휴가 일수에 대한 논란을 보면서 마음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탁 위원은 "연예사병제도가 폐지된 이후 연예인 출신으로 군 복무를 하는 모든 사람들은 일반부대에 소속되어 군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이들 중 일부를 필요에 따라 국군의 날 행사 등 군·국방 관련행사에 차출해 행사 목적을 잘 드러내고 국민들께 친근감을 주려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연예인 출신 병사들은 이런 행사 참석을 많이 꺼린다"며 "그런 행사에 참석하는 것 자체를 특혜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임시완씨의 경우도 그런 오해"라며 "대부분의 연예인 출신 병사들은 평범한 군생활이 이후의 연예 활동에 더욱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탁 위원은 "제 기억에 작년 현충일 행사와 국군의 날 행사에 출연을 요청받았던 임시완 당시 상병 역시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완곡하게 사양했지만 결국 국방부와 소속부대장의 명령에 따라 행사 임무를 받아 수행했다"며 "그는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하여 행사를 빛냈고, 그 공로로 육군의 포상규정에 따라 포상휴가를 다녀온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 행사나 군의 행사가 더욱 국민들에게 가깝게 전달될 수 있도록 개인의 득실을 따지지 않고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했던 임 상병이 많은 모범이 되어주었다"며 "누구보다 성실하게 군생활을 마치고 자신의 삶으로 복귀한 그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 씨는 군생활 중 123일의 휴가를 받아 일반 병사보다 2배 이상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smi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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