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누나 소개 가능한 동료는 두명···나머진 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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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6.17. 오후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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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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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U-20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이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 이강인(18·발렌시아)이 누나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동료로 전세진(수원)과 엄원상(광주)을 꼽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은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는 U-20 월드컵 준우승을 거둔 대표팀을 환영하는 공식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21명 선수들은 개개인에 주어지는 질문에 답했다.

최우수 선수에 주어지는 골든볼의 영예를 안은 이강인은 사회자에게 "누나가 둘 있는데 소개해주고 싶은 동료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강인은 "솔직히 아무도 소개해주고 싶지 않다"며 "꼭 해야 한다면 전세진 형이나 엄원상 형을 누나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정상적인 형들인 것 같다"며 "나머지는 비정상이라 부담스럽다"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2005년 리오넬 메시 이후 14년 만에 18세 나이로 골든볼을 수상했다. 그는 "옆에서 열심히 뛰어주고 밖에서 응원해준 분들 덕분에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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