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이 전처 황선희의 등장에 난처해졌다.
집으로 찾아온 윤경의 뻔뻔한 모습에 효실(반효정)은 “저렇게 낯가죽 두꺼운 물건은 처음이다!”라며 흥분했다. 진유는 간신히 윤경을 달래 집밖으로 데려갔다.
윤경은 “좋아했던 시절 다 잊었어?”라며 아양을 떨었지만 진유는 냉정하게 “너한테 휘둘릴 생각 없어.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네 감정에 기쁨이 휩쓸리게 두지도 않아. 아버님 일은 유감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진유는 “넌 한번도 기쁨이 엄마였던 적 없어. 앞으로도 그럴 거야. 기쁨이 들먹여서 어떻게 해볼 생각 하지 마. 안 통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윤경은 “우리 다시 가족으로 살자.”라며 물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진유는 “죽는 날까지 그럴 일 없다고 네 입으로 얘기했어. 네 말대로야.”라며 냉정한 태도를 유지했다.
윤경이 과연 이대로 조용히 물러날까. MBC UHD 주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45분부터 4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