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난티코브 에스컬레이터에서 노인 3명 넘어져 부상(종합)

손형주 기자 기자 페이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최고급 휴양시설과 5성급 호텔로 구성된 부산 기장군 아난티코브에서 노인 3명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아난티코브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께 부산 기장군 시랑리 힐튼호텔 주차장과 아난티 타운이 연결된 에스컬레이터에서 A(74)씨 등 3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몸이 불편했던 A씨가 중심을 잃자 뒤따라오던 노인 2명도 함께 넘어져 호텔 관계자가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타박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아난티코브는 힐튼호텔, 아난티 타운, 아난티 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 복합 휴양시설이다.

아난티코브 측은 "에스컬레이터 고장 등으로 발생한 사고는 아니며 몸이 불편한 고객이 넘어지면서 발생한 사고"라며 "개인 부주의로 인한 사고지만 호텔 관계자가 재빠르게 119에 신고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handbrother@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5/03 10: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