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케세라세라’의 정유미(24)가 저돌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극중 강태주(문정혁 분)를 향한 당돌하고 솔직한 고백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난 31일 방송분에서 정유미는 문정혁에게 자신의 사랑을 눈물로 고백한다. 눈물을 떨구며 “아저씨 좋아해요”라고 고백하는 정유미는 그 어떤 여주인공 보다 맑고 순수하게 빛났다.

특히 주로 고백을 받는 입장의 여주인공들과 사뭇 다른 정유미의 솔직한 행동에 시청자들은 더욱 공감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깨끗하고 순수한 눈물 연기가 마음에 와 닿는다”, “정유미가 울 때 함께 울었다 TV속에 캔디가 아닌가?”, “너무 순수하고 맑아서 사랑스럽다”며 그녀의 눈물 연기에 갈채를 보내고 있다.

또한, 시청자들은 정유미와 문정혁 커플을 ‘빙글빙글 커플’이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극중 술에 취한 정유미가 문정혁의 손을 잡고 빙글빙글 사랑스럽게 돌면서 생긴 애칭.

특히 일명 ‘빙글신’이라고 불리는 이 장면은 최고의 명장면으로 인기를 모으며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사랑니>, <가족의 탄생>, <좋지아니한가>를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정유미는 ‘케세라세라’를 통해 솔직하고 순수한 매력을 표현,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케세라세라’는 차혜린(윤지혜 분)과 계약연애관계를 통해 강태주(문정혁 분)와 멀어진 한은수(정유미 분)의 사랑스러운 도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큼’ ‘저돌’ ‘발랄’ 정유미의 활약상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