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KFC 닭껍질 튀김이 국내에 상륙한 가운데 이는 소비자들의 단합된 요구 덕분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이 새롭게 주목해야 할 소비 트렌드인 셈이다.
KFC는 19일부터 닭껍질 튀김의 국내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출발은 지난달 23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KFC 닭껍질 튀김의 한국 시판'을 요구하는 글이었다.
이 글을 접한 KFC는 "미국 본사에 고객님의 소중한 의견 내용을 정리해 질문한 뒤 신제품으로 시판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후 누리꾼들의 동일한 요청이 잇따랐고 KFC는 전향적으로 닭껍질 튀김의 한국 한정 판매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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