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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상승과 고용지표 호재에 반등…다우 1.31%↑

입력 : 
2015-01-30 06:23:11
수정 : 
2015-01-30 06: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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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상승과 고용지표 호재에 반등…다우 1.31%↑



29일(미국 시간)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고용지표 호재 등에 힘입어 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25.48포인트(1.31%) 상승한 1만7416.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19.09포인트(0.95%) 높아진 2021.25에 끝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5.41포인트(0.98%) 오른 4683.41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까지 이틀 동안 다우지수가 3% 가까이 빠지며 1년 만에 최대 하락한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상승 반등에 성공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8센트(0.19%) 오른 배럴당 44.5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전날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인 배럴당 44.45달러 선까지 미끄러졌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것임을 재확인하고 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 역시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4만3000명 급감한 26만5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측은 크게 밑돈 것인데다 2000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맥도날드는 이날 전일대비 주가가 5% 오르며 다우지수 상승에 동참했다.

맥도날드는 전일 돈 톰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경질하고, 후임으로 스티브 이스터브룩 최고브랜드책임자(CBO)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는 작년 4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40% 증가했으나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이날 주가가 8.7% 이상 떨어졌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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